집에 오다가 현란한(?) 형광연두색의 플래카드에 이끌려 쳐다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필리핀여성과 결혼하세요라니....-_-..
아무리 국제화라지만...저런거까지 알선하고..허허허허..
내가 가본 필리핀은..결코 좋은 인상이 아니었다..
마닐라 국제공항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요상한 화장실 냄새가 났었고..
날씨는 사우나였으며..(그래도 우리나라처럼 끈적끈적하진 않았다..)
엄청 못사는 나라였으며, 공산품을 100% 외국에 의존하며..생수 한통(500미리)에..30페소나 하는(1달러에 52페소이다.) 그런 나라였다..
길가에 신호등은 없었으며..버스는 1차선에서 잘달리다가 갑자기 서서 사람들을 싣고 내렸으며..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유턴을 하고..
외국인도 1달이상만 살면 합벅적으로 총을 가질수 있는...
그런 검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였다..-.-...
이거말고 안좋은 기억도 있긴하다..-_-..그래서 더 싫어하는지 몰라도..
하여튼..아무리 요즘 여자가 남자보다 적고 한다해도..-_-
이젠 신부까지 수입이라니..참으로 웃긴다...
그동안 단일민족 어쩌니 저쩌니 했어도..결국은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피가 짬뽕이 되어가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나는 개인적으로 국제결혼을 반대한다..-.-
모 내주위의 많은 여자애덜은
양키서야인이나..
쪽발이일본인에 광적으로 빠지는애덜도 있고...
기회만 된다면 그네들과 잠자리를 하고 싶다는둥..사귀어 보고 싶다는 둥의..
헛소리말을 꺼내는 애덜도 많다...
그건 걔네의 생각이고 내 생각과의 차이니 모라고 욕할수는 없지만..
솔직히 골볐다고 생각한다..제정신이 박혀있는지 의심스럽다는..그네들의 말은 대략 이러하다..
한국남자들과 달리 자상하고 부드러우며 매너좋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엄청 잘생겼다!란다...
그래 못생겨서 미안하다..-.-
너무 딱딱해서 미안하다..매너 안좋아서 미안하다..마음이 차가워서 미안하다..-.-
하지만 너네는 아냐? 그런 너네처럼 이상 야릇한 생각을 가지고 거리를 헤집고 다니는
골빈년여자들을 지키는건...
양키서양인도 아니고
쪽발이일본인도 아니고..
바로 너네가 그렇게 무시하고 싫어하는 한국남자란 사실을?
너네들 남자친구 군대갈땐 울고불고 헤어지지 않느니 어쩌느니 헛소리를 하지만..군대가봐라..90%이상 100일휴가나오기전에 헤어지지..
그러면서 기다리기 힘들다느니, 외롭다느니 말도안되는 헛소리해서..
군대에서 부모도 아니요, 가족도 아닌... 바로 너 하나만 바라보고 X같은 곳에서 꿋꿋하게 버티는 그런 애덜 가슴에 못박고..총으로 자기 머리갈기게 하고 전투화끈으로 목매다는 애덜 만드는게 바로 너네란다..-.-
나 군대있을때 그런애덜 몇봤단다...제대하기 1주전에 이등병하나 애인한테 헤어지잔 편지받고 자살해서 나 제대 못할뻔 했었다..그거 아냐? -.-
너네가 이렇게 발뻗고 잘수있는게 너네 옆집오빠 혹은 동생, 너네 오뽀 혹은 동생, 너네 친척오빠나 동생이 군대에서 밤에 잠못자가며..
겨울엔 영하 3, 40도의 날씨에 코밑에 고드름 주렁주렁 달면서 무릎에 물차가면서 북한놈들 뻘짓하나 안하나 지켜봐서 너네가 밤에 신촌이니 압구정이니, 신천등등을 헤집고 다닐수 있고 발뻗고 잘수 있는거다..-.-
예전에 유승준군대 이슈로 뜨거울때..군인들 허탈했었었다..-.-
어떤 미친빠순이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었지..
우리승준오빠 4주훈련만 받게 해주세요..근데 4주 훈련받다가 더럽고 무식한 군바리들하고 친해져서 때묻는거 아니야?
그 글이 각부대에 한바퀴 뺑돌았었다..-.-..
그거보고 군인들 피토할뻔 했었다..-.-...군인이 죄인이냐?
어쨌튼 흥분해서 말이 샜는데..-.-;;;
개인적으로 국제결혼은 별로다..
가장 인기있는 서양인과 일본인과 우리나라 사람들과의 사고방식은 많이 틀리다..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아무리 미워도 대부분 정이나 자식들하나보고 사는데 반해(요즘은 안그런 부부도 많지만..)
외국은 살다가 맘에 안맞으면 그걸로 바이바이다..애덜이고 정이고 나발이고 없다..걍 자기 살길 찾아 가면 땡이다...
영화봐봐라...그런거 많이 나온다...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고 지나갔겠지만..헐리우드 영화만 봐도 그네들의 사고방식이 많이 비추어진다.
결혼해서 잘사는 여자도 있지만..대부분 그네들 따라서 미국이나 일본가서 버려지는 한국여자들도 엄청많다고 한다.(미국사는 사람에게 직접 들은예기이다.)
연애할때는 불꽃튀고 좋겠지만 연애와 결혼은 엄연히 틀린것이다..
연애할때야 상대방의 단점이 다 좋아보이고..하다못해 그의 방귀까지 향기롭겠지만 결혼해서 몇년 살맞대고 살아봐라..슬슬 짜증나기 시작하지..-.-
당장 내친구가 국제결혼을 하겠다면 모 크게 말리진 않겠지만..
부디 결혼하기전에 알아볼거 다 알아보고 했으면 좋겠다..-.-
막말로 필리핀 여자하고 결혼해서..여자네 집안에서 한국남자한테 모하나 바라지 않는게 있을까?
조선족여자들도 결혼해서 돈들고 튀는게 비일비제한데....필리핀 여자라고 안그런다는 보장은 없지...
내가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보는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저러하다..
국제결혼이 노총각의 행복의 골인도 아니구, 요즘 여자들이 꿈꾸는 그런 환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사가 모두 자기 마음대로 되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그렇지 않은게 현실이다.
너무 자기의 꿈만 쫒지말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판단해야지 지금의 한국에서 살아남을수 있는것이라고 본다.
노총각이 꼭 필리핀, 조선족, 러시아, 중국등의 여자와 결혼해야지 결혼을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정안된다면 어쩔수 없이 차선의 선택이 되겠지만, 저 사진에서 보듯이 초혼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결혼은 애들 장난이 아니다. 축복받아야되고 두사람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인데, 말도 잘안통하고 사고방식도 틀린 그런 사람과 행복하게 잘 꾸며 나갈수 있을까? 나는 절대 아니라고 본다.
저 플래카드를 내건 회사 사장의 생각은 뻔히 돈이 목적인게 눈에 보인다. 진짜로 우리나라의 수많은 노총각을 구제할 목적이라면 못사는 나라의 여자가 아닌 우리나라 여자나 아니면 다국적으로 찾겠지, 굳이 못사는 나라의 여자일 이유가 없지 않는가?
요즘의 뉴스를 보면 짜증과 화만 난다. 우리나라의 정치판부터, 세계정세, 경제 등등..여러가지 사건만 나오지, 결코 가슴 훈훈하고 미소를 짓게만드는..그런 뉴스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조금씩만 더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면 언젠간 모카드회사의 CF처럼 좋은 뉴스만 보여주는 그런 TV가 되지 않을까? 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