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추장님과 통화를 하다가 예전에 봤었던 만화책 '모테키'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 이게 영화가 나왔더라..ㅋㅋㅋ
오늘 봤는데...만화책의 내용과는 많이 틀리다. 기본 골격만 같고, 그 후에 또 한번 찾아온 모테키를 얘기하는듯..ㅋㅋㅋ
일단 퀄리티는...잘 만들었음..ㅎㅎㅎ
정말 간만에 호쾌하게 본 영화임.
더 맘에 들었던건 내가 좋아하는 배우중의 하나인...나가사와 마사미와..모리야마 미라이.....
나가사와 마사미야 워낙 유명하니(이 언니 요즘 영화 삼매경이라 TV잘 안나와서 좀 우울했었음....) 논외고..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나가사와 마사미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모리야마 미라이는 의외의 발견이였음.
세카츄 이외에 거의 보이지 않아서 끝난줄 알았는데(연극을 한다는 소리는 간간히 들었는데..)..오..이넘아한테 이런 연기도 가능하구나...정말 의외였다.
순박하게 생긴게 더 몰입도를 높였...;;;
화보를 보면 여자 4명이 꼬이는데...결국 4번째의 여자는 직장 상사라...꼬이는 것도 아닌...이도 저도 아닌 케릭터..
걍 대충 끼워넣은 존재가 되버렸는데(마치 아이스 쵸콜릿에 그냥 나가기 뻘쭘하니 크림위에 커피 원두 올린것처럼?)
존재감이 너무 없었음..=_= (모, 2번째 3번째 여자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결국 나가사와 마사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게 좀 불만이긴한데..(이름값이 있으니..아무래도 제작진도 써먹어야겠지...;;)
그래도 간만에 호쾌하게 웃으면서 본 영화였다.
그동안 일본어 많이 까먹어서 중간중간 못알아 듣는 부분도 있었는데 일어 자막으로 봐서 그래도 대부분 알아먹을수 있어서 더 잼있었는듯..ㅎㅎ
요즘 볼 영화들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말 좋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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